파인애플차는 상큼한 향과 가벼운 맛 덕분에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은 건강차로 사랑받고 있어요.
하지만 차라고 해서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고,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선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몸에 유익한 작용도 많지만, 과하면 부작용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마시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릴게요.
1. 위가 약한 분은 공복 섭취 주의
파인애플은 산 성분이 많고, 브로멜라인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요.
공복에 진하게 마시면 속쓰림이나 위산 과다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속이 자주 더부룩하거나 위염 있는 분은 식후 섭취 추천
- 처음 마시는 분은 연하게 우려서 반 잔부터
- 공복보다는 식사 30분 후가 안전해요
2. 입안이 따갑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요
생파인애플 먹고 입안이 따끔거린 경험 있으셨죠?
그게 바로 브로멜라인 때문인데요, 차로 마셔도 입 안이나 목에 자극이 있을 수 있어요.
- 민감한 분은 하루 한 잔 이하로 시작
- 목 안이 따갑거나 간질간질하면 바로 중단
- 알레르기 체질은 처음엔 아주 연하게 우려보세요
3. 당 성분이 걱정될 수 있어요
차로 우릴 땐 당이 거의 빠지지만, 생과일을 직접 넣거나 잼을 섞어 마실 경우
자연당이 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당뇨나 인슐린 저항성 있는 분은 껍질 위주로 우리기
- 설탕이나 꿀 추가 없이 마시는 걸 추천
- 시판 파인애플차는 당 함량 꼭 체크
4. 특정 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요
브로멜라인은 항응고제(혈액 희석제)나 항염증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약물 복용 중이라면 가볍게라도 의사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안전합니다.
- 와파린, 아스피린, 항염 약 복용 중일 경우 주의
- 약 복용 시간과 최소 2시간 이상 간격 두기
- 건강보조제와 함께 마시는 경우 성분 겹치지 않게 체크
5. 너무 진하게, 너무 자주 마시는 건 피하세요
파인애플차는 적당히 마시면 좋은데,
진하게 우려서 하루 3잔 이상 마시거나 장기적으로 과용하면 위장이나 치아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하루 1~2잔 적당량 유지
- 껍질일수록 연하게 우려 마시기
- 2~3주 연속 섭취 후 며칠 휴식 주기 권장
파인애플차는 적당히 즐기면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아지는 좋은 차예요.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게 마시거나,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속이 불편하거나 위에 자극이 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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