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아카이브

애플차 카페인 있나요? 임산부나 아이도 마실 수 있는지 궁금할 때

skqqy 2025. 3. 28.

몸에 좋은 차를 찾다 보면, 항상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 있어요.
“이 차에 카페인 들어 있나?”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 혹은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신경 쓰실 수밖에 없죠.

저도 개인적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 커피나 홍차는 오후 이후엔 잘 안 마시게 되는데요,
그럴 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바로 애플차입니다.
오늘은 애플차에 카페인이 있는지, 누가 마셔도 괜찮은지에 대해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애플차는 기본적으로 카페인 없는 차입니다

애플차는 말 그대로 ‘사과’를 우려낸 과일차입니다.
홍차나 녹차처럼 찻잎에서 우러나오는 음료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분들께 특히 잘 맞습니다:

  • 임산부나 수유 중인 분들
  • 영유아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 불면증이 있거나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
  • 저녁에도 따뜻한 차 한 잔이 필요한 분들

무카페인 음료 중에서도 애플차는 맛과 향이 은은해서, 차 대용으로 딱 좋은 선택이에요.


단, 시중 제품 중 일부는 카페인 함유일 수도 있어요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티백 형태로 판매되는 애플차 중에는 '홍차 베이스'로 만든 제품도 있어요.

예를 들어, ‘애플 시나몬 블랙티’라는 이름으로 나온 제품은 홍차 + 사과향 조합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입하실 때 반드시 체크해보셔야 할 포인트는 이거예요:

  • 원재료명에 홍차나 녹차, 마테차 등의 찻잎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 카페인 무첨가 표시가 있는지 확인

만약 100% 사과와 계피 같은 재료만 사용한 허브차라면, 안심하고 마셔도 괜찮습니다.


임산부와 아이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요 (단, 직접 만든 차 기준)

집에서 직접 끓인 애플차는 사과, 계피, 꿀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임산부나 아이가 마셔도 안전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 계피는 하루 권장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소량은 괜찮지만, 농축된 분말 형태는 피해주세요)
  • 꿀은 12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금물 (꿀은 보툴리눔균 우려로 돌 전 아기에게는 금지)

이 점들만 주의하시면, 가족 모두가 함께 마실 수 있는 따뜻하고 건강한 음료가 되어줍니다.


카페인 줄이기 위해 커피 대신 애플차 드시는 분들 많아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 디카페인 식습관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한동안 커피를 끊고 나니, 향긋한 대체 음료가 절실해지더라고요.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애플차였어요.

사과의 자연스러운 단맛, 그리고 계피의 따뜻한 향이 어우러지면,
카페인 없이도 충분히 ‘마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신 후에 속이 편안하고 잔잔한 느낌이 참 좋아요.


마무리하며: 애플차는 부드러운 힐링 음료입니다

애플차는 단순히 '과일로 만든 차'가 아닙니다.
몸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향으로 위안을 주고,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귀한 음료죠.
특히 밤에 독서하거나, 따뜻한 담요 덮고 휴식을 즐길 때 곁들이면 정말 최고입니다.

혹시 오늘 카페인 없는 따뜻한 음료를 찾고 계셨다면,
지금 바로 사과 하나 썰어 애플차를 끓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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