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향긋한 감귤차.
겨울철엔 특히 많이 마시게 되잖아요.
그런데 감귤차가 단맛도 있고 은근히 과일 느낌이 나서
“이거 다이어트 중에도 괜찮은 걸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한창 식단 조절할 때 감귤차를 매일 마셨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과 실제로 느낀 점을
오늘 이 글에서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1. 감귤 자체는 저칼로리지만, 감귤청은 주의가 필요해요
감귤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에요.
100g 기준으로 약 45kcal 정도로, 수분이 많고 당분이 과하지 않죠.
그런데 감귤청은 얘기가 조금 달라져요.
설탕이나 꿀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다 보니
한 잔 기준 70~120kcal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다음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려요.
- 감귤청은 ‘연하게 타서 마시기’ (물 양 넉넉하게)
- 무설탕 감귤차 만들기 (귤껍질차나 생귤 우림 활용)
저는 입이 심심할 때 껍질 말려놓은 걸 살짝 끓여서 마셨더니
달진 않아도 향이 좋아서 포만감은 꽤 괜찮더라고요.
2. 귤껍질에는 지방 분해에 도움 되는 성분이 있어요
감귤 껍질엔 헤스페리딘, 나린진,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과 지방 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요.
한방에서는 말린 귤껍질을 **‘진피(陳皮)’**라고 부르는데,
이게 기혈 순환, 소화 기능 개선, 체내 노폐물 배출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귤껍질차를 꾸준히 마시면
- 몸이 덜 붓는다
- 식후 더부룩함이 줄었다
- 식욕이 약간 줄어든다
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단, 껍질 사용할 땐 꼭 세척 철저히 하셔야 해요.
왁스나 농약이 남아 있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까요.
3. 따뜻한 감귤차는 식욕 억제에 은근히 도움돼요
제가 감귤차를 다이어트 중에 자주 마셨던 이유 중 하나가
입이 심심할 때 군것질을 줄여준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따뜻하게 우려낸 감귤차는
- 달지 않아도 은은한 과일 향이 남고
- 포근한 온기 덕분에 포만감도 생기고
- 단 음식을 찾는 욕구가 줄어들더라고요.
식전이나 오후 간식 시간이 특히 유혹이 많은데,
그럴 때 감귤차 한 잔 먼저 마시면
식사량도 조절되고 간식도 덜 찾게 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4. 디톡스와 순환 개선에도 효과 있어요
감귤은 수분이 많고, 이뇨작용도 도와줘서
몸 속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껍질차는 혈액순환 개선, 기초대사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저는 아침 공복에 물 대신 감귤차를 마셔본 적도 있는데,
속이 확 풀리면서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았어요.
단, 위가 약하신 분들은 껍질차보다는 생귤차가 더 부드럽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감귤차 다이어트용으로 마실 땐 이렇게 드세요
감귤청 사용 시 | 청 1스푼 + 물 250ml 이상 희석 |
무설탕 버전 | 말린 껍질차 or 생감귤 우림 추천 |
마시는 시간 | 식전 30분 or 간식 타임 대용 |
보관 팁 | 껍질은 건조해서 유리병에 보관, 청은 2주 안에 소진 |
포인트는 달지 않게, 자주, 부담 없이 마시는 것이에요.
마무리하며: 감귤차는 ‘습관으로 누적되는’ 다이어트 보조 음료
감귤차 하나만으로 살이 빠지는 건 어렵죠.
하지만 그 대신, 감귤차는
- 식욕 줄이기
- 수분 보충
- 군것질 방지
- 대사 촉진
같은 보조적인 도움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음료예요.
다이어트는 결국 좋은 습관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겨울철 따뜻하게,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감귤차.
한 잔부터 시작해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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