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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차 맛있게 끓이는 법, 구수한 향을 제대로 살리는 비결

skqqy 2025. 4. 16.

호박차는 편하게 티백으로도 마실 수 있지만,
직접 만들어 마시면 호박 본연의 향과 깊은 맛이 훨씬 풍부하게 느껴지죠.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땐 따뜻하게 끓여 마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재료 준비부터 끓이는 팁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1. 재료는 간단하지만, 호박 선택이 중요해요

  • 늙은 호박 또는 단호박이 가장 많이 사용돼요.
  • 늙은 호박은 수분이 많고 구수한 맛이 강하고,
    단호박은 약간의 단맛과 진한 색감이 매력적이에요.
  • 말린 호박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직접 생호박을 손질해서 끓이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준비 재료

  • 호박 (늙은 호박 or 단호박) 300g
  • 물 1리터
  • 생강 약간 (선택사항)
  • 꿀 또는 조청 (기호에 따라)

2. 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해 썰어주세요

  • 늙은 호박은 껍질이 두꺼워서 칼로 조심스럽게 껍질과 씨를 제거해 주세요.
  • 그 다음, 작은 조각으로 썰어줍니다. 큼직하게 썰면 오래 끓여야 하거든요.
  • 단호박은 껍질도 얇기 때문에 껍질째 써도 괜찮아요.

3. 끓이는 시간은 최소 30분 이상이 좋아요

  • 냄비에 물과 손질한 호박을 넣고
    처음엔 센 불,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30~40분 정도 천천히 끓여주세요.
  • 중간에 생강을 한 조각 넣으면 향이 한층 더 깊어지고,
    속도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요.
  • 너무 오래 끓이면 물이 졸아들 수 있으니 중간중간 물양 확인해 주세요.

4. 건더기는 걸러내고, 단맛은 마지막에 조절하세요

  • 다 끓인 뒤에는 체에 걸러서 맑은 차만 따로 담아 마시면 깔끔해요.
  • 꿀이나 조청은 불 끈 후, 살짝 식힌 상태에서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야 영양소도 살고, 단맛도 부드럽게 퍼져요.

5. 남은 호박차는 냉장 보관해도 좋아요

  • 냉장 보관하면 3일 정도까지는 보관 가능해요.
  • 드실 땐 전자레인지나 냄비에 살짝 데워 따뜻하게 즐기면 맛이 그대로 살아나요.
  • 여름철엔 시원하게 해서 아이스 호박차로 마셔도 정말 맛있어요.

호박차는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재료의 향과 식감, 부드러운 단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건강차예요.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따뜻한 차 한 잔,
오늘 한번 끓여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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