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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차,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skqqy 2025. 4. 28.

청호(靑蒿, Artemisia annua)는 한방에서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약초’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치료 성분인 아르테미시닌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면역 보조용 차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강한 약효를 가진 만큼 섭취량 조절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루 적정 섭취량, 섭취 주기, 장기 복용의 적절한 방식과 주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하루 섭취량: 하루 1~2잔이 적당

구분권장량
일반 성인 1일 1~2잔 (200~400ml)
위장 예민한 사람 1일 1잔, 연하게 우려서
체질 개선 또는 회복 목적 하루 2잔, 아침·저녁 식후
처음 마시는 경우 첫 주는 하루 1잔 이하로 시작 권장

1잔 기준: 말린 청호 1g~2g, 물 250ml 정도
끓이는 방식: 물 700~1000ml에 말린 청호 2~3g, 10~15분 달임

※ 청호차는 진하게 우렸을수록 쓴맛과 약효가 강하므로, 처음에는 연하게 끓여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섭취 타이밍과 방식

시기권장 이유
식후 30분 내 위 자극을 피하고 흡수율 향상
저녁 시간대 간 해독 작용이 활발한 시간대와 맞물림
공복 섭취 X 위염이나 위산 과다 체질은 자극 가능성 있음
따뜻하게 섭취 흡수율과 위 부담 완화에 좋음

3. 장기 복용 시 가능한가?

가능하지만 주기적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청호는 체내에서 강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속 복용 시 간 기능 부담, 위장 자극, 체내 피로 누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장 복용 주기

복용 기간휴식 기간
2~3주 연속 복용 1~2주 휴식
장기 복용 시 (3개월 이상) 3주 복용 → 2주 휴식 방식 반복
계절성 복용 (여름철 피로, 환절기 면역저하 등) 1개월 집중 복용 후 휴지기

4. 장기 복용 시 체크해야 할 증상

장기간 청호차를 마실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속쓰림, 구역감, 복통 등 위장 관련 이상
  • 두통, 피부 발진 등 민감 반응
  • 피로감 증가, 간 기능 수치 변화 의심 시 병원 방문 필요

5. 장기 복용 시 함께하면 좋은 보완 재료

재료역할
감초 위장 보호, 쓴맛 완화
대추 기력 보강, 간 기능 보조
구기자 간 해독 강화, 눈 피로 개선
생강 위장 따뜻하게, 소화력 보완

이런 재료와 함께 끓이면 청호의 쓴맛을 줄이면서 위에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장기 복용 시 적합합니다.


요약 정리

항목내용
하루 권장량 1~2잔 (200~400ml), 연하게 시작
섭취 시기 식후 30분, 저녁 시간대 추천
장기 복용 가능 여부 가능하지만 주기적 휴식 필수
휴식 주기 2~3주 복용 후 1~2주 휴식
주의 증상 속쓰림, 피부 이상, 피로 누적 시 중단
보완 재료 감초, 대추, 구기자, 생강 등과 함께 복용

마무리

청호차는 약성 강한 자연차로, 잘만 활용하면 간 해독,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등 다방면에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장기간 마시는 것보다, 체질과 상황에 맞춘 섭취 주기를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