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껍질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면 입안 가득 향긋함이 퍼지는 귤차를 만들 수 있어요.
차로 마시면 귤의 새콤달콤한 맛과 껍질의 쌉싸름한 향이 어우러져
기분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줍니다.
아래에서 **3가지 방식(생귤차, 말린 귤껍질차, 귤청차)**을 소개해드릴게요.
1. 생귤차 – 신선한 과육을 그대로 즐기는 방식
재료
- 껍질째 쓸 수 있는 무농약 귤 1~2개
- 꿀 또는 설탕 약간
- 따뜻한 물 250ml
만드는 법
- 귤은 소금물에 5분 담갔다가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세척해주세요.
- 얇게 슬라이스하여 컵에 담고, 꿀 또는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습니다.
- 따뜻한 물을 부어 3~5분 우려주면 완성입니다.
TIP
- 껍질에서 은은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우러나
식후 입가심용이나 겨울철 감기 예방 차로 좋습니다. - 너무 오래 우리면 껍질의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2. 말린 귤껍질차 (진피차) – 한방차처럼 깊은 향을 즐기는 법
재료
- 말린 귤껍질(진피) 5~6조각
- 물 500ml
귤껍질 말리는 법
- 껍질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 햇볕이나 건조기에서 3~5일 정도 바싹 말립니다.
- 바삭하게 마르면 밀폐 용기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차로 사용하세요.
끓이는 법
- 냄비에 말린 껍질과 물을 넣고
- 약불에서 10~15분 은근하게 끓입니다.
- 기호에 따라 꿀이나 생강을 추가해도 좋아요.
TIP
- 귤껍질을 말리면 향이 훨씬 깊어지고,
속을 따뜻하게 데우는 효과가 강해져
속 냉한 분들이나 감기 기운 있을 때 특히 좋습니다.
3. 귤청차 – 달콤한 과일청으로 간편하게
재료
- 미리 담가둔 귤청(귤 + 설탕 1:1로 숙성한 과일청)
- 물 또는 탄산수 250~300ml
- 얼음 (기호에 따라)
만드는 법
- 귤청을 컵에 2~3스푼 넣습니다.
- 찬물 또는 따뜻한 물을 부어 잘 저어주세요.
- 기호에 따라 얼음을 넣거나 탄산수를 부으면 상큼한 에이드 스타일도 완성됩니다.
TIP
- 귤청은 냉장 숙성으로 1개월 이상 숙성한 것이 가장 맛있고,
청량한 단맛과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껍질 활용 시 주의사항
- 껍질을 쓸 땐 반드시 무농약 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 귤일 경우에는 소금물에 담근 뒤, 베이킹소다로 2차 세척하는 과정을 추천드려요.
- 말릴 때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귤차는
- 생귤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살린 차부터
- 껍질을 말려 끓여낸 깊은 향의 진피차,
- 과일청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귤청차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도, 시원하게도
감기 예방부터 입가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귤차,
오늘 한 잔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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