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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카페인 함량과 적절한 섭취량 –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

skqqy 2025. 2. 26.

홍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거예요.
“홍차에도 카페인이 있던데,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커피보다는 적다는데, 정확히 얼마나 들어있지?”

홍차의 카페인 함량은 생각보다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홍차의 카페인 함량과 적절한 섭취량에 대해 쉽게 알려드릴게요!


1. 홍차의 카페인 함량, 얼마나 될까?

**홍차 한 잔(200~250ml 기준)**에는 약 40~7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요.
커피 한 잔(약 80~150mg)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마시는 양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다음 요소들에 따라 달라져요.

찻잎의 종류 – 아삼 홍차처럼 강한 차일수록 카페인이 많아요.
우려내는 시간 – 오래 우릴수록 카페인이 더 많이 추출됩니다.
물의 온도 – 뜨거운 물을 사용할수록 카페인이 더 많이 녹아 나와요.
찻잎의 양 – 같은 양의 물을 사용해도 찻잎이 많을수록 카페인 함량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아삼 홍차를 진하게 우리면 커피 한 잔과 비슷한 카페인 함량이 될 수도 있어요!
반대로 다즐링 홍차처럼 가볍게 우려 마시면 카페인 부담이 적어 저녁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2.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400mg 이하예요.
홍차만 마신다고 가정하면 하루 4~5잔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 1~2잔 → 부담 없이 기분 좋게 즐기기 좋아요.
하루 3~4잔 →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다면 적당한 섭취량입니다.
하루 5잔 이상 → 카페인 과다 섭취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하루 2잔 정도가 적당해요.
특히 임산부, 고혈압 환자,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 게 좋아요.


3. 홍차를 마실 때 카페인 부담을 줄이는 방법

“홍차를 좋아하지만, 카페인이 걱정돼요.”
이런 분들을 위해 카페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홍차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우린 물은 버리고 마신다.
찻잎을 뜨거운 물에 30초 정도 먼저 헹군 후 새 물을 부어 마시면 카페인이 30~50% 정도 줄어듭니다.

우유를 넣어 마신다.
밀크티로 마시면 카페인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져 부담이 줄어들어요.

찻잎을 적게 사용한다.
찻잎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카페인 함량도 낮아집니다.

녹차보다 덜 우려 마신다.
홍차는 3~5분 정도 우려내는 게 적당해요.
너무 오래 우리면 카페인이 더 많이 녹아 나오니 주의하세요!

디카페인 홍차를 선택한다.
디카페인 홍차는 일반 홍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90% 이상 낮아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4. 카페인 섭취가 부담될 때, 홍차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홍차의 향과 맛이 좋지만, 카페인이 걱정된다면?
다음 차들도 고려해볼 만해요!

루이보스티 → 홍차와 비슷한 풍미가 있지만 카페인이 없는 차
허브티(캐모마일, 페퍼민트) → 카페인 없는 편안한 차
보이차 → 카페인이 있지만 홍차보다 낮고, 숙성된 부드러운 맛이 특징
옥수수차, 보리차 → 한국식으로 카페인 없는 구수한 대체 음료

이런 차들도 홍차와 잘 어울려서, 하루 중 카페인이 부담될 때 번갈아 마시면 좋아요!


결론 – 홍차, 적당히 마시면 더 좋은 차

홍차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약 40~70mg으로, 커피보다는 적지만 주의가 필요해요.
하루 2~4잔 정도가 적당하며,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1~2잔으로 조절하세요.
카페인 부담을 줄이려면 우유를 넣거나, 첫 우린 물을 버리는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디카페인 홍차나 루이보스티 같은 대체 음료도 고려해볼 만해요.

홍차는 기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좋은 차지만,
카페인을 조절하면서 마시면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홍차 한 잔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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