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아카이브
고추씨, 요리에 넣어도 될까? 식감과 맛에 미치는 영향 정리
skqqy
2025. 5. 31. 05:55
고추씨 꼭 빼야 할까? 음식에 넣는 것, 괜찮은지 알아봅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고추씨는 꼭 빼야 하나요?’라는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건고추나 생고추, 청양고추 등을 다듬을 때 나오는 씨앗은 과연 요리에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 걸까, 아니면 맛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소일까 궁금해지죠.
이번 글에서는 고추씨를 음식에 그대로 넣었을 때 생기는 변화, 맛과 식감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언제는 넣어도 괜찮고 언제는 빼는 게 좋은지를 상황별로 정리해드립니다.
고추씨, 요리에 넣어도 되는가?
정답: 넣어도 괜찮다. 단,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 고추씨는 식용 가능한 부분이며 독성도 없습니다.
- 다만, 요리의 성격에 따라 맛과 식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넣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 조리 시간, 조리 방식, 요리의 깔끔함을 요구하는지 여부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씨가 요리에 미치는 영향
1. 식감의 거칠어짐
- 고추씨는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 씹히는 식감이 껄끄럽거나 질길 수 있습니다.
- 국물요리나 죽, 찜요리에서는 이물감으로 느껴질 수 있어 제거가 권장됩니다.
2. 약간의 쓴맛 유발 가능성
- 고추씨는 고추살보다 쌉싸름한 맛이 있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길수록 이 쓴맛이 우러날 수 있습니다.
- 특히 고기 조림이나 장시간 끓이는 탕에서 넣을 경우 맛을 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매운맛 강도 조절에 영향
- 고추씨에도 소량의 캡사이신이 남아 있어 씨를 함께 사용하면 매운맛이 약간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 반대로, 맵기를 줄이고 싶다면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국물의 깔끔함 저하
- 씨앗이 국물에 떠다니면 보기에도 깔끔하지 않고, 요리의 비주얼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요리의 완성도나 손님 대접용 요리라면 씨를 빼는 것이 무난합니다.
고추씨를 넣어도 좋은 경우
요리 유형고추씨 사용 가능 여부이유
볶음 요리 | 가능 | 조리 시간이 짧고 물기가 적어 영향 미미 |
조림류 | 소량 가능 | 짧게 끓이면 쓴맛 덜함 |
고추기름 | 적극 사용 | 향과 매운맛 강화 가능 |
향신 오일 | 가능 | 건고추씨 사용 시 고소한 향 우러남 |
분말 사용 | 권장 | 곱게 갈아 넣으면 식감 부담 없음 |
고추씨를 빼는 게 좋은 경우
- 국물요리 (찌개, 국, 탕)
→ 탁한 국물, 식감 거슬림 방지 - 죽, 수프류
→ 부드러운 질감을 해침 - 디저트나 깔끔한 플레이팅 요리
→ 외형상의 불쾌감 방지
고추씨 남기는 실용 팁
- 국물 요리 시 고추씨를 따로 천에 싸서 넣거나, 육수용으로 끓인 뒤 건져내는 방식을 활용하면 향은 살리고 식감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건고추를 다듬을 때 남은 씨는 기름에 우려내 고추씨기름으로 활용하면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 정리
구분내용
식용 여부 | 안전하며 독성 없음 |
식감 | 단단하고 질겨서 요리 따라 부담 가능 |
맛 | 약간 쓴맛, 매운맛 상승 효과 |
사용 권장 요리 | 볶음, 기름, 분말 등 |
제거 권장 요리 | 국물, 찜, 죽 등 부드러운 요리 |
결론
고추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유해 식재료가 아닙니다.
요리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쓴맛과 식감을 고려해 조절하면 음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고추를 다듬을 때 씨앗을 무조건 버리기보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남은 것은 기름이나 분말로 재활용하는 지혜도 함께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