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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차 부작용과 주의사항,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

skqqy 2025. 4. 14. 18:03

올리브차는 향긋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꾸준히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안전한 차’는 없습니다.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해요.

오늘은 올리브차를 마시기 전 꼭 알아두셔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릴게요.


1. 혈압이 낮은 분들은 조심하세요

올리브잎차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저혈압이 있는 분들에겐 어지럼증이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어요.

  •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오는 경우 특히 주의
  • 빈속에 마시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음
  • 혈압 수치가 낮은 날엔 섭취를 쉬어가는 것도 방법

2.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

올리브차는 혈압약, 혈당약, 항응고제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요.
이런 약을 복용 중인 분들은 차와 약의 효과가 겹치거나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 혈당 조절 약 복용 중일 경우 저혈당 위험
  • 혈액 희석제와 함께 복용 시 출혈 가능성
  • 건강보조식품과 함께 드실 경우 성분 중복 확인 필요

3. 임산부나 수유 중인 분들은 섭취를 피해주세요

올리브잎 속 일부 성분이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일 땐 섭취를 피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특히 초기 임신 시엔 민감한 시기
  • 모유 수유 중인 분들은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권장

4. 체질에 따라 속쓰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올리브차는 대체로 부드러운 차지만, 몸이 예민한 분들에겐 속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진하게 우린 차를 마실 경우 위에 자극이 갈 수 있어요.

  • 처음 마시는 분은 연하게 시작
  • 하루 1잔부터 반응을 체크
  • 배탈 체질, 장이 약한 분은 주의

5. 하루 섭취량은 1~2잔이면 충분해요

아무리 건강한 차라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올리브차는 하루에 1~2잔 정도가 적당하며, 장기 복용 시에는 1~2일씩 쉬는 날도 섞어주는 게 좋아요.

  • 하루 500ml 이하가 안전선
  • 진하게 우리지 말고 10~15분 내로 가볍게 우려내기
  • 1~2주 마신 후 2~3일은 휴식 권장

올리브차는 제대로 알고 마시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만,
체질이나 약물 상태에 따라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차이기도 해요.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천천히, 그리고 적당히 즐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